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후기

9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열리고 있는데요🤭

그 첫날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다녀온 후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

TV조선의 서포터즈로 글로벌 교육 혁신 써밋(GEIS)에 참석하며 여러 에듀테크 부스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!

부스가 굉장히 많아서 모든 부스를 돌아보지는 못 했지만 기억에 남는 부스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😊

 

가장 설명이 기억에 남는 것은 스텝시입니다 

스텝시는 인공지능을 통해 영어 발음과 함께 억양을 교정해 주는 앱인데요

다음과 같이 화면에 떠있는 글씨를 읽으면 내 발음이 틀린 부분을 교정해 줄 뿐만 아니라 이 단어가 어떻게 들렸는지, 억양이 어떤지를 점수로 표시해 줍니다. 

 

또 질문에 직접 답을 하면 토익스피킹과 아이엘츠로 나누어 내 답변을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!

토익 스피킹 준비하는 데에 정말 유용할 것 같아 직접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설명을 들으면서 계속 남더라고요 

같은 답변이지만 아이엘츠의 점수가 더 짜게 나오는데 이는 시험마다 정밀 단계를 조절이 가능하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

기업이나 학교에서 사내 영어 회화 교육에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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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부스는 SCOON 북카페의 부스였는데요

 

이미 65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만 이제 안 걸까요😂

SCOON 북카페는 전자책 다운로드부터 필기 앱까지 한 번에 가능한 앱인데요

다들 E북을 다운 받거나 문제집을 PDF로 스캔해 풀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저도 고등학생 때는 문제집을 스캔해서 태블릿으로 여러 번 풀고는 했는데요 

이 앱 하나면 책 구매부터 문제 풀이 필기가 다 가능합니다

 

더 이상 무겁게 책과 노트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거죠

E북 앱을 쓰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는 분이 계실텐데 예스24 E북을 써보신 분이라면 알 거예요 절대 필기하기에 편한 앱은 아니라는 걸요 일단 펜의 굵기부터가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...

 

설명을 들으면서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이런 앱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

메가스터디와 대성마이맥의 교재도 이곳에서 구매가 가능하거든요

고등학생 때 메가스터디를 열심히 들었던 학생으로서 이런 앱이 이제야 상용화 된 게 조금 아쉽네요🥲

 

또 이 앱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앱에서 채점하고 시간을 잴 수 있다는 점인데요?

모의고사나 토익의 경우 시간을 측정하면서 푸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 

여쭤보니 PDF를 넘겨받아 문제마다 일일히 작업을 해 놓으신다고 하더라고요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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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기억에 남는 부스는 서울 디지텍 고등학교 학생들의 부스였습니다

이곳에서는 시각장애인 분들을 위한 점자 교육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

얼마 전 교내 대회를 준비하며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게 실제로 구현된 것을 보니까 굉장히 신기하고 너무 잘 만드셨다는 생각만 계속 들더라고요 

 

음성인식 기능과 OCR을 통해 점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였다고 합니다

스마트폰에 음성을 인식하거나 글자를 사진을 찍으면 그 글자를 인식해 LED등이 달린 점자판에 불이 들어오더라고요

시각장애인 분들의 경우 아예 눈이 보이지 않으시는 분들보다는 거의 흐릿하게 보이시는 분들이 많고, 이 분들은 노란색 빛을 가장 잘 볼 수 있으시기에 노란색 LED를 사용해 점자를 나타냈다고 합니다

 

홀이 밝아서 잘 안 보이지만 희미하게 불빛이 들어온 게 보이시죠? sorry라는 글자를 음성인식해 점자로 나타낸 겁니다

고등학생분들이 만드셨다는 게 정말 놀랍기만 했습니다

 

다녀와서 막 글을 쓰는 거라 그런지 기억이 아직 생생해 자꾸 말이 길어지네요🤫

내년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

다녀와서 생각해 보면 기억에 남는 부스들은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스들인 것 같아요 

저도 그런 앱 혹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

포스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안온한 하루 보내세요!